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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1Q 금속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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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1Q 금속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 전망 © Reuters. 고려아연, 1Q 금속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 전망

고려아연 CI. (제공: 고려아연)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4분기 고려아연이 금속가격 하락과 각종 비용 발생으로 어닝쇼크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6일 고려아연에 대해 올해 1분기 금속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7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부터 금속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됨과 동시에 하반기부터는 지난해 급격하게 실적이 악화된 자회사 SMC의 흑자전환도 기대된다”며 “현재 주가는 PBR(주가순자산비율) 1.3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제한적이다”고 판단했다.

고려아연 실적 추이 및 전망. 출처=하나증권

고려아연은 2022년 4분기 실적(연결)으로 매출액 3조원(YoY -1.1%, QoQ +7.6%) 영업이익 1055억원(YoY -63.3%, QoQ -30.0%)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인 2061억원를 크게 밑도는 어닝쇼크를 보였다.

그는 “수출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금속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회복했고 원·달러 환율 상승도 긍정적이었다”며 “반면 금속 판매가격의 큰 폭 하락에 따른 프리메탈의 축소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크게 악화됐고 에너지 비용 상승 및 연말 수선비 발생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프리메탈이란 통상적인 추출양을 넘어서 추출할 수 있는 잉여 금속을 의미한다.

고려아연 밸류에이션. 출처=하나증권

한편 주력 해외자회사인 호주 SMC는 판매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은 축소됐으나 금속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하나증권은 1분기 고려아연이 금속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LME 아연가격은 4분기 평균 3001달러/톤을 기록했는데 2월 초 현재 3000달러/톤 중반을 기록 중이다.

고려아연 PER 및 PBR 밴드. 출처=하나증권

박 연구원은 “중국의 춘절 연휴가 끝난 상황에서 철강 수요 회복 전망을 고려하면 한동안은 아연가격 강보합세가 예상돼 고려아연의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다만 현재 아연가격은 지난해 2분기의 사상 최고치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인 2018년 1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중국의 수요 회복은 긍정적이나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현상과 전쟁이라는 변수가 만들어낸 지난해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으로의 가격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다”고 말했다.

고려아연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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