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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1Q 플랜트 수주규모가 주가 향방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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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1Q 플랜트 수주규모가 주가 향방을 결정” © Reuters. “DL이앤씨, 1Q 플랜트 수주규모가 주가 향방을 결정”

DL이앤씨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4분기 DL이앤씨가 주택원가율 상승의 영향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신한투자증권은 6일 DL이앤씨에 대해 해외 플랜트 발주업황 개선을 고려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목표주가 4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낮아진 실적 기준 23년 예상 PER(주가수익률) 5.3배 및 2022년 말 기준 연결 순현금 1조 2000억원(별도 8000억원)을 고려할 시 주가 하방경직성은 갖췄다”며 “보수적인 경영으로 외형이 축소된 만큼 주요 프로젝트 수주 1, 2건으로도 빠른 실적 회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 세부 실적 추정 내역. 출처=신한투자증권

DL이앤씨는 2022년 4분기 실적(연결)으로 매출액 2조 3000억원(YoY +2.4%, QoQ +22.0%), 영업이익 1196억원(YoY -55.6%, QoQ +2.8%)을 기록하며 낮아진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13% 하회했다.

김 연구원은 “해외 2개 현장에서 약 500억원의 도급증액 이익이 발생했음에도 예상보다 컸던 외주비 증가로 주택원가율이 QoQ +6.2%p 상승한 것이 실적부진의 주원인이다”며 “일부 진행현장에서 추가 원가상승분이 남아있어 주택원가율은 2023년 에도 YoY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원가율 상향 조정에도 주택 수익성은 GPM(매출총이익률) 11% 내외로 견조하다”며 “매출 회복이 진행 중인 토목·플랜트 GPM이 15% 수준으로 높아 2023년 연결 영업이익률은 5.6%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DL이앤씨 4분기 실적 리뷰. 출처=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플랜트 수주 규모가 DL이앤씨의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보수적인 수주전략 하에 DL이앤씨의 주택 착공세대수가 감소하며(본사 기준 22년 9486세대, 23년 9080세대 예상) 주택매출은 2023년부터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플랜트 매출 회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데 DL이앤씨는 올해 플랜트 수주 및 매출 가이던스를 각각 3조 5000억원, 1조 4000억원을 제시했다”며 “지난 4분기 플랜트 수주잔고가 3조 4000억원, 매출액은 1964억원에 불과해, 가이던스 달성을 위해서는 1분기에 의미있는 규모의 플랜트 수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DL이앤씨 사업별 가치 합산 평가 밸류에이션. 출처=신한투자증권

김 연구원은 “현재 다수의 국내외 화공플랜트가 수주 가시권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기다려볼 만하다”며 “아직은 주택 매출비중이 높아 실적은 상반기까지 부진하겠으나 플랜트 수주 확정 시 주가 바닥을 다져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DL이앤씨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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