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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실적보다 규제완화 움직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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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실적보다 규제완화 움직임 주목 © Reuters. 이마트, 실적보다 규제완화 움직임 주목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이마트가 실적보다 규제완화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은 25일 이마트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7조5200억원, 영업이익은 21.5% 감소한 607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마트

3분기에 이어 SCK컴퍼니(옛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캐리백 보상 비용이 발생한 점이 부진한 실적의 원인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대형마트를 둘러싼 규제가 완화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월 2회 의무휴업(둘째, 넷째 일요일)과 자정 이후 영업 금지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산업 영업규제 히스토리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바꾸며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평일 매출은 300억원, 주말 매출은 500억원으로 추산되고, 의무휴업일 전후로는 100억원의 매출이 나눠진다.

현재 주말 2회의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바뀔 경우, 월 매출은 320억원, 연간으로는 3840억원이 늘어난다. 기존점 성장률은 3~4%포인트가량 개선된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GPM(26%)과 소폭의 변동비(PG수수료, 인건비, 전기요금 등)를 감안하면 영업이익은 900억원 개선될 것"이라며 "이는 2023년 별도, 연결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9%, 25% 상향할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마트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조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온라인 채널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과정에서 투자 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실적이 부진했다"면서도 "작년 하반기부터 기존의 성장 우선 전략에서 수익성 위주 전략으로 선회하며 변화가 감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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