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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저지, 보이저에 운영중단 명령…"암호화폐 이자 상품은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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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저지, 보이저에 운영중단 명령… 美 뉴저지, 보이저에 운영중단 명령…

미국 뉴저지 주 증권당국이 암호화폐 이자 상품을 제공한 보이저디지털(Voyager Digital)에 운영 중단을 명령했다.

뉴저지 증권국은 2022년 3월 29일(현지시간) 보이저디지털에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를 제기하며 운영 중단 명령을 발부했다.

보이저디지털은 암호화폐 스테이킹, 거래, 대출 등을 제공하는 중앙화된 플랫폼이다. 주 당국에 따르면 보이저는 150만 개 계정, 총 50억 달러 상당의 자금을 운영 중이며, 뉴저지 거주자와 관련해서는 5만 2800개 계정, 1억 8700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주 증권국은 "보이저가 2019년 출시한 '보이저언(Voyager Earn)' 프로그램이 이용자에 최고 12%의 이자를 약정했다"면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발행된 각 스테이킹 계정과 대출 계정이 미등록 증권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뉴저지 주는 보이저의 마케팅 방식도 문제 삼았다. 웹사이트에 '포트폴리오 확대', '새로운 투자 세계 경험' 등의 홍보 문구로 투자를 부추겼으며, 미국이 아닌 캐나다에 상장됐다는 사실도 명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보이저가 '허가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일부 주에서 미등록 증권 판매가 허용되지 않는 '송금서비스사업자' 허가만 받은 것"이라면서 "보이저의 홍보 방식은 비전문 투자자에게 증권 제공·판매를 허가를 받았다는 오해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보이저는 뉴저지뿐 아니라 앨라배마, 오클라호마, 텍사스, 켄터키, 버몬트, 워싱턴 등 7개 주 당국에서 규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산업에 대한 규제 당국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보이저에 앞서 디파이 업체 블록파이가 뉴저지를 포함한 다수의 주 당국에서 운영 중단 통보를 받았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디파이 규제 개입을 확대하고 있다. SEC는 2021년 11월 17일 블록파이를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기소했다가 2022년 2월 14일 1억 달러(약 1198억 원)의 벌금과 SEC 정식 등록을 약속받고 합의 처리했다.

2021년 9월에는 상장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SEC의 경고에 이자 프로그램 출시 계획을 철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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