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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지닥’ 다음은 ‘캐셔레스트’…금융위, 실사 통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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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지닥’ 다음은 ‘캐셔레스트’…금융위, 실사 통보문 [단독]‘지닥’ 다음은 ‘캐셔레스트’…금융위, 실사 통보문

금융당국이 두 번째 코인마켓 거래소 종합검사 대상으로 캐셔레스트를 선택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캐셔레스트에 현장 실사를 예고하는 통보문을 보냈다.

FIU는 지난 9일 암호화폐 거래소 지닥을 시작으로 가상자산 사업자로 신고한 코인마켓 거래소 20여곳에 대한 종합검사를 진행 중이다. 현장 검사는 FIU 가상자산검사과 직원 5~6명이 거래소 본사에 파견 나가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등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FIU가 두 번째 종합검사 대상으로 캐셔레스트를 선택한 이유를 두고 업계에선 여러 추측이 돌고 있다. 일각에선 캐셔레스트가 실명계좌 확보에 성공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금융당국은 지난 1월 국민의힘 디지털자산특위가 개최한 민당정 간담회에 참석해 원화마켓으로 전환하는 코인마켓 사업자를 우선 점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캐셔레스트 운영사 뉴링크는 지난해 AML 보고 책임자로 하나은행 AML 업무를 이끌었던 황거성 이사를 영입하는 등 은행 실명계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캐셔레스트의 거래소 자체 발행 토큰과 암호화폐 스테이킹(예치) 서비스 등이 당국의 감시망에 올랐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FIU가 ‘지닥 인덱스’ 등 스테이킹 서비스 운영과 위믹스(WEMIX) 상장으로 업계 논란의 중심에 섰던 지닥을 종합검사 첫 번째 타자로 지목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이슈가 많은 거래소들을 종합점검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캐셔레스트는 국내 거래소 가운데 유일하게 거래소 자체 발행 토큰 캡(CAP)을 발행·유통하고 있다. 캐셔레스트는 스테이킹 서비스를 통해 거래소 운영비를 제외한 전체 거래 수수료 수익을 캡 보유 수량에 비례해 분배한다. 지난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 붕괴 당시 FTX 거래소 토큰 FTT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거래소 자체 발행 토큰에 대한 경각심이 높은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이를 문제삼을 수 있다는 시각이다. 거래소 스테이킹 서비스 역시 최근 증권성 여부를 두고 금융당국의 검토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FIU는 올해 코인마켓 사업자 등 가상자산 사업자를 대상으로 현장 검사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5개 원화마켓만을 대상으로 현장 검사를 진행한 지난해와 달리 코인마켓거래소와 기타 암호화폐 사업자 등 검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사업자들도 모두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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