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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파이, 미 SEC와 1억 달러 벌금 합의…암호화폐 대출업체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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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파이, 미 SEC와 1억 달러 벌금 합의…암호화폐 대출업체 첫 사례 블록파이, 미 SEC와 1억 달러 벌금 합의…암호화폐 대출업체 첫 사례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블록파이(BlockFi)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미등록 증권 판매 관련 SEC와 합의를 진행하고 자사 상품을 SEC에 정식 등록할 계획이다. SEC가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과 합의한 첫 사례다.

블록파이는 2022년 2월 14일 SEC와 1억 달러(약 1198억 원)에 합의하고 S1 서류 제출을 통해 SEC에 정식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SEC는 2021년 11월 17일 블록파이의 고수익 암호화폐 상품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허가 없이 암호화폐 이자 상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했다. SEC는 블록파이가 2019년부터 최대 연이율 10%에 달하는 암호화폐 이자 상품을 무단으로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블록파이는 뉴저지주와 텍사스주에서도 같은 이유로 당국의 조사를 받았으며, 운영 중단을 명령받은 상태였다. 블록파이의 기업 가치를 50억 달러로 평가했던 대형 투자 라운드 역시 마무리 단계에서 무산됐다.

하지만 블록파이가 SEC와 합의에 성공하면서 암호화폐 이자 상품도 다시 판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잭 프린스(Zac Prince) 블록파이 CEO는 "블록파이 고객에게 SEC에 등록된 암호화폐 이자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EC는 이번 합의를 시작으로 다른 암호화폐 대출 업체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위원장은 "(이번 합의는)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과 최초로 합의를 진행한 첫 사례"라며 "암호화폐 시장은 증권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앞서 SEC는 2021년 9월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대출 상품인 코인베이스 렌드(Lend)를 출시하려 하자 코인베이스를 고소하겠다며 위협해 이를 취소시키는 등 암호화폐 대출 상품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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