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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비트코인, 가장 우월한 화폐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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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의 디지털 자산 자회사 '피델리티디지털애셋'이 비트코인을 '다른 디지털 자산과 구별되는 우수한 화폐 형태'로 봐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2022년 2월 1일(현지시간) 피델리티디지털애셋은 '비트코인 최우선, 왜 투자자는 비트코인을 다른 디지털 자산과 구분해 고려해야 하는가(Bitcoin First: Why investors need to consider bitcoin separately from other digital assets)'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피델리티는 보고서에서 비트코인과 이후에 생성된 소규모 암호화폐를 비교하면서 "비트코인은 가장 우수한 화폐 형태"라고 평가했다.

피델리티는 "비트코인의 첫 번째 기술적 돌파는 우수한 결제 기술로서가 아니라 우수한 형태의 화폐로서 가능해진 것"이라면서 "통화재로서 볼 때, 비트코인은 매우 독특하다"고 강조했다.

또 "투자자들은 디지털 자산을 이해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먼저 검토해야 할 뿐 아니라, 뒤에 나온 모든 디지털 자산과 구분 지어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피델리티는 비트코인이 신흥 암호화폐의 혁신성과 파급력에 밀리거나 동일한 상승 보상을 제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투자자 우려도 다뤘다.

보고서는 "전통 투자자들은 선발(first-mover) 기술인 비트코인이 쉽게 더 우수한 기술로 대체되거나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다"며 "이는 일반적인 기술 투자 프레임워크를 비트코인에 적용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피델리티는 비트코인이 기반 네트워크 레이어로서 확장성이 가장 뛰어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수의 암호화폐의 등장을 허용했지만, "현재로서 가장 안전하고 탈중앙화된 네트워크"라고 강조했다.

이에 '다중 체인'과 '승자 독식'이라는 두 가지 가능한 미래 시나리오 모두에서 비트코인이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피델리티가 제시한 첫 번째 가능 시나리오는 '다중 체인 세계'로, 우세한 다수의 체인이 존재하는 생태계다. 보고서는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다중 체인 생태계에서 비트코인은 '비주권 통화재(non-sovereign monetary good)'로 역할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승자독식 세계'다. 피델리티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은 현존하는 가장 탈중앙화되고 불변하는 블록체인"이라면서 "이같은 상황이 전개된다면 비트코인은 아마도 유일한 승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밖에도 비트코인 네트워크, 강제적 희소성, 오래 살아남을수록 사라질 가능성이 적어지는 '린디 효과', 블록크기 경쟁, 라이트닝 네트워크, 이더리움 등 비트코인과 관련된 다양한 사안을 기술하고 있다.

피델리티는 일찍 디지털 자산 부문에 뛰어든 전통 금융기관 중 하나다. 2014년부터 블록체인·암호화폐 분야에 주목하기 시작해 2018년 피델리티디지털애셋을 출범하고 비트코인 수탁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피델리티는 2014년부터 비트코인을 채굴 및 보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은 2021년 연말부터 2022년 2월 현재까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피델리티는 긍정적인 전망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 1월 암호화폐 분석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채택이 증가하면 비트코인을 확보한 일부 국가들이 경쟁국에 비해 상대적 우위를 가질 것"이라며 "비트코인을 신뢰하지 않는 국가들도 보험의 형태로 일부의 비트코인을 보유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2022년 2월 3일 오후 4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3.45% 하락한 3만 70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토큰포스트에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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