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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의장 "디지털 달러, 민간 아닌 국가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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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디지털 달러는 민간이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3일 통화정책 관련 의회 청문회에서 "디지털 달러는 국가 차원에서 진지하게 탐구해야 할 영역"이라며 이같이 발언했다.

이날 연준 의장은 잠재 CBDC 발전 방안에 대한 권고안을 의회에 전달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CBDC 관련 질문에 파월 의장은 "CBDC는 모든 미국 국민에 영향을 미칠 정말 중요한 잠재적인 금융 혁신"이라면서 "이는 국가적으로 진지하게 연구해야 하며, 당파적인 사안이 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준이 향후 몇 년 동안 CBDC 관련 정책과 기술 작업을 실시하고 특정 시점에 의회에 권고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준 의장은 미국이 디지털 달러를 출시한다면 민간 기업이 아닌 정부가 발행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제롬 파월은 "CBDC에 관한 질문 중 하나는 민간 스테이블코인이 결국에 디지털 달러가 되기를 원하냐는 것"이라면서 "내 생각에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다'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디지털 달러를 갖게 된다면 민간이 아니라 정부가 보증하는 화폐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파월 의장은 지난 17일 연준 컨퍼런스 개회사에서 "공식 디지털 달러가 달러화의 국제적인 지배력과 위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발언하는 등 CBDC의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실제 개발에 대해서는 매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관계자들은 여러 차례 "의회 결정 없이 CBDC 발행을 추진하진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연준은 올초 디지털 달러를 다룬 보고서를 발간했으며, 이에 대해 전통 금융 및 암호화폐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같은 의견들이 연준의 최종 권고안의 일부를 구성하게 될 전망이다.

alice@tok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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