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경기둔화 우려 속 美 증시 하락에 3%대↓… 3만달러

미국 증시 하락과 함께 비트코인이 3%대 하락했다.

9일 오전 7시 42분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14% 하락한 3만3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02% 내린 1800달러,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37% 밀린 39.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0.40달러에 거래되며 1.82% 하락했다.

경기둔화 우려와 함께 간밤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비트코인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증시의 나스닥지수와 동조화 현상을 보여왔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8.96포인트(0.73%) 내린 1만2086.27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69.24포인트(0.81%) 떨어진 3만2910.9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91포인트(1.08%) 하락한 4115.77에 마감했다.

지난 7일(현지시각) 세계은행은 올해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이전에 예상한 4.1%에서 큰 폭으로 하향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상당하다고 경고했다.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올해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4.5%에서 3.0%로 1.5%포인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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