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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 28일 부활…국내 거래소 “상장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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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 28일 부활…국내 거래소 “상장 계획 없어” 테라·루나 28일 부활…국내 거래소 “상장 계획 없어”

/출처=셔터스톡
세계 코인 시장에 충격을 준 테라와 루나가 다시 태어난다. 국내 거래소들은 이들 새 코인의 에어드랍(신주 배정)만 지원할 뿐 상장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테라는 27일 트위터를 통해 “가장 탈중앙화하고 커뮤니티 중심적인 블록체인이 28일 오후 3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라 2.0’이 출범하면서 테라 운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코인 ‘루나’도 ‘루나(LUNA)2’로 새로 발행된다. 기존 블록체인에서 만들어진 루나는 ‘루나클래식(LUNC)’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새로운 블록체인 출시와 함께 루나 2.0의 에어드랍도 이뤄진다. 에어드랍은 기존 코인 보유자들에게 새 코인을 무료로 배분하는 것을 말한다. 테라는 “28일 오후 3시께 테라 2.0의 첫 번째 블록이 생성되는 시점에 에어드랍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기존 루나 보유자들에 한해 총 10억 개의 루나 2.0 코인을 무상 배분하겠다고 공지했다. 권 대표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1만 루나 이하 홀더(보유자)는 35%, 테라USD(UST) 홀더는 10%의 루나 2.0이 지급된다. 27일 기준 루나·UST 홀더에게는 각각 10%, 15%를 배분한다.

원화마켓을 운영하는 국내 주요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들은 루나 2.0에 대한 에어드랍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루나 코인 보유자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다만 거래소들은 루나 2.0의 상장은 별개라며 선을 그었다. 반면 바이낸스와 FTX, 후오비글로벌, 비트파이낸스 등 해외 거래소는 잇달아 루나 2.0 지원 계획을 밝혔다. 테라는 “많은 주요 거래소들에 루나 2.0이 상장될 예정”이라며 “거래소들과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대표 역시 해당 거래소들과의 협업 소식을 공유하며 루나 2.0 띄우기에 나섰다.

해외 거래소들의 지원 사격에도 불구하고 루나 2.0이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메인넷으로서 테라의 뚜렷한 기술적 강점이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코인으로 손실을 보전하겠다는 건 ‘돌려막기’에 불과하다”며 “지금까지는 단순 프로젝트 실패였을지 몰라도 이번 루나 2.0을 계기로 권 대표는 폰지(다단계식) 사기의 기점으로 접어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루나 2.0 상장 직후에는 시세 조종 세력과 더불어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로 인해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면서도 “결국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은 손실만 보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진행된 ‘테라 부활 플랜 2’ 투표는 찬성 65.5%로 마감하며 최종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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