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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통화감독청(OCC) “암호화폐 규제, 신중하게 접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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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통화감독청(OCC) “암호화폐 규제, 신중하게 접근할 것” 美 통화감독청(OCC) “암호화폐 규제, 신중하게 접근할 것”

/출처=셔터스톡
마이클 쉬(Michael Hsu) 미국 통화감독청(OCC) 청장 대행이 테라(UST)와 루나(LUNA)의 붕괴 이후 암호화폐 규제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뜻을 내비췄다.

25일 더 블록은에 따르면 마이클 쉬 OCC 청장 대행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DC 블록체인 서밋’에 참석해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암호화폐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를 이해한다”면서도 “최근 사건들은 암호화폐 시장이 ‘하이프(hype·과대 광고)’에 의존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암호화폐 산업은 너무 빠르게 성장했고 혁신과 가치 창출을 위한 과대 광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발생한 UST·루나 폭락 사태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또한 쉬 대행은 크로스체인 브릿지 시스템이 해킹에 취약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런 문제들에 대해 쉬 대행은 “암호화폐 관련 사건들은 업계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들을 재조정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리고 문제들이 해결될 때까지 OCC는 금융 시스템이 안전하고 공정할 수 있도록 암호화폐 규제에 대해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쉬 대행은 최근 발생한 사건에 대한 규제 당국의 대응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테라USD의 시가총액이 5조원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테라의 붕괴가 전통 금융 시장으로 전염되지 않았다”며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한 금융 시장의 대응은 우연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규제 당국이 안전과 건전성 그리고 소비자 보호를 지속적으로 강조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런 점이 암호화폐 시장의 높아진 변동성과 혼란에도 불구하고 금융 시스템의 안전성과 건전성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쉬 대행의 이번 발표가 지난해 OCC에서 발표한 보고서의 연장선이라고 분석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암호화폐와 연관된 활동들은 소비자 보호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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