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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반기지 않는 시장…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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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반기지 않는 시장…왜? 국제유가 하락 반기지 않는 시장…왜?

사진 = 아이클릭아트

[인포스탁데일리=이형진 선임기자] 강달러 기조가 지속되면서 국제유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유가 하락에도 금융시장의 우려감은 계속되고 있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시장 예상보다 강한 긴축을 예고했지만, 적어도 올해는 FOMC의 예상보다 강한 긴축이 필요하다는 시장의 의견이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더 강한 긴축이 필요하다고 시장이 생각하는 것은 경기가 금방 약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라며 "단기적으로 경기를 떠받치는 대표적인 요인은 '유가 하락'이고, 연말까지는 '안정적인 고용시장'이 경기를 지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가가 상승했던 상반기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는 시점을 전후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휘발유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며 "인플레이션이 높아서 위축되고 있던 미국 가계의 소비 여력은 휘발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더욱 압박을 받았고, 이 당시에는 주요 경제지표들도 약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6월부터 유가와 휘발유 가격이 하향 안정되기 시작했다"며 "경기침체 우려는 높아졌지만, 경제지표는 걱정했던 것만큼 나쁘지 않았다"고 짚었다.

그는 "상반기에 나타난 휘발유 가격 상승이 증세와 같은 효과를 냈다면 하반기의 휘발유 가격 하락은 감세와 비슷한 효과를 내면서 가계의 소비 여력을 높였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유가가 하락하면서 유가와의 상관성이 높은 기대인플레이션은 하락하고 있는 반면, 휘발유와 관련한 지출이 줄어들지만 다른 항목의 소비가 회복되면서 기저 물가 압력은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에 실질금리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실질금리 상승은 주식시장에 매우 부담"이라며 "실질금리가 상승하면 경제에 큰 부담이 되면서 성장 전망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실질금리 상승이 가장 크게 타격을 입히는 자산 중 하나는 금"이라며 "금 가격은 실질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데, 실질금리가 상승하면서 3월 초에 고점을 형성했던 금 가격은 이후 20% 이상 하락하면서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 전통 자산인 주식과 채권 가격이 모두 하락하고, 불확실성이 높아질 때 투자자들이 많이 의지하는 금 가격마저 하락했다"며 "피난처를 찾기 어려운 투자자들은 현금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형진 선임기자 magicbullet@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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