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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와 광물 – 주간 리뷰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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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와 광물 – 주간 리뷰 및 전망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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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arani Krishnan

Investing.com – 원유 약세론자들과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은 ‘애증 관계’에 있다. 약세론자들은 압둘아지즈 장관을 비웃고, 압둘아지즈 장관은 약세론자들을 기꺼이 싫어한다.

물론, 원유 쇼트셀러(전문 공매도 세력)는 자신들이 하는 일에 개인적인 감정을 담은 것은 아니다. 단지 비즈니스일 뿐이다. 그러나 압둘아지즈 빈 살만 장관은 다른 상황이다. 그의 이복형제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공매도 세력과의 투쟁을 내부화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OPEC+ 동맹국과 대립하는 사람들을 짓밟겠다고 약속한 바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는 원유 강세론과 약세론 사이에 다가오는 또 다른 ‘배틀 로열’의 서막이었을 수 있다.

지난 금요일 WTI유는 1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80달러 이하로 떨어졌고 7주래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4개월간의 원유 매도세가 곧 끝날 수 있다는 생각도 분명해지고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생각일 뿐이다.

6월에 WTI유가 하락하기 시작했을 때 가격은 배럴당 100달러를 크게 상회했었다. 올해 첫 월간 하락이 6월에 나타났고, 하락은 7월에도 이어졌으며 2개월 연속 7%씩 하락했다.

당시 압둘아지즈 빈 살만 장관 및 OPEC은 강력한 원유 수요를 예측했고 2년전 코로나 팬데믹 시기와 같은 감산의 필요성은 거의 느끼지 못했다. 팬데믹 때는 일일 수출량이 1천만 배럴씩 감소되었다.

강력한 수요 예측에 따라 OPEC+는 8월에 하루 10만 배럴 증산을 합의했으나 오히려 WTI 가격은 9% 하락했다.

9월에는 11%이상 WTI유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다른 중동 산유국들은 조치를 취할 것이다. 원유 강세론자들은 10월 5일 OPEC+ 회의에서 “어떤” 조치가 나오기를 촉구하고 있다. 여기서 “어떤” 조치는 바로 팬데믹 수준의 급격한 감산을 의미한다.

WTI유는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130달러까지, 브렌트유는 140달러 가까이 치솟았으나 지금은 40% 가까이 하락한 상태다.

지난 목요일 티미프레 말린 실바(Timipre Marlin Sylva) 나이지리아 석유장관은 산유국 동맹을 대표해 “OPEC+는 원유 수급 펀더멘털이 유가 상승을 지속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유가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며 “지금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우리가 가진 유일한 수단은 유가가 너무 떨어지는 경우 감산 조치”라고 덧붙였다.

원유 약세론자들은 물론 이 발언을 들었다. 나이지리아 석유장관 발언 직후 WTI유 및 브렌트유 가격은 순간적으로 상승했고, 이후 다시 하락했다.

앞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원유에 대한 쇼트 포지션은 약세론자들에게는 엄격한 비즈니스일 뿐이다. 약세론자들은 확신을 가지고 있다.

지난주 유로존의 구매관리자지수 약화 및 연준, 영란은행 등의 금리인상으로 성장 우려가 나타난 이후 금요일에는 글로벌 증시가 2년래 저점을 기록하고 달러는 20년래 고점을 이어가면서 약세론자들의 확신은 더욱 커졌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에 위치한 ICAP의 에너지선물 브로커인 스캇 셸턴(Scott Shelton)은 “시장은 분명히 경기 하락을 생각하고 있다”며 경기침체 공포는 시장 전반에서 전능하다고 했다. 또한 “물리적인 원유 강세 또는 약세는 지금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원유 강세론 쪽인 애널리스트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격화 리스크 및 중국의 코로나 조치 해제로 인해 앞으로 수 주일 동안 유가가 상당히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원유 약세론자들이 바이든 행정부에서 매일 100만 배럴씩 전략비축유를 방출하고 있다는 사실을 완전히 간과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미국원유 시장에 흘러들어가ㅗ 러시아산 원유 제재로 인한 원유 부족분을 완화시켰던 총 1억 8천만 배럴의 방출은 10월에 종료될 것이다. 강세론자 다수는 6주 이후 전략비축유 방출이 없으면 유가는 상승할 것으로 확신한다.

그러나 베테랑 원유 트레이더인 짐 리터부시(Jim Ritterbusch)가 설립한 시카고 소재 원유 컨설팅 업체 리터부시 앤드 어소시에이츠(Ritterbusch and Associates)의 애널리스트들은 그렇지 않다고 반박한다. 이들은 미국 금리인상 급등 및 달러 강세로 유가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본다.

이렇게 원유 강세론자와 약세론자들은 격돌하고 있는 가운데,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장관은 중재자로 나설 수 있을 것이다.

압둘아지즈 장관은 원유 쇼트셀러들에 대한 오래된 미움을 가지고 있다. 2020년 9월의 유명한 연설에서 그는 “원유시장에서 도박을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옥 같은 고통을 겪도록 할 것”이라고 선언했고, 쇼트셀러들 때문이라도 유가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분명하게도, 압둘아지즈만큼 강하고 적극적으로 트레이더들에 개입했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장관은 없었다. 이 게임에서 유가가 2020년 4월 0달러 수준에서 6개월 전 130달러까지 오르는 동안 압둘아지즈 장관은 즐거웠고, 원유 약세론자들은 유가 상승으로 고통스러웠다.

지금까지는 압둘아지즈 장관에게 이득이었다면, 이번에는 상황이 좀 더 복잡할 수 있다. OPEC+ 내에서 지난 6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가 의지했던 가장 큰 세력, 바로 러시아 때문이다.

OPEC+가 유가 하락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감산이다. 그러나 러시아가 스스로 자초한 제재의 고통을 완화하는 유일한 방법 역시 러시아산 원유를 구입하려는 고객들에게 대폭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다.

주요7개국(G7)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자금 지원 능력을 제한하기 위한 목적으로 12월 초부터 시행되는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는 러시아의 위기를 가중시키고 있다.

러시아는 가격 상한제를 적용하는 국가들에 대해서는 보복하겠다고 천명했고, 매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서 OPEC+ 산유국들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원유를 공급할 가능성도 높다. 물리적 원유시장에서 러시아의 공격적인 가격 할인은 OPEC+ 산유국들의 원유판매 가격을 압박하고 궁극적으로는 선물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OPEC+ 내부의 공공연한 비밀은 감산을 배분하는 방식 그리고 누가 가장 큰 몫을 가져가게 되는지에 관한 것이다. 지난 6년 동안 최대 감산국은 거의 언제나 사우디아라비아였고, 그다음은 아랍에미리트였다.

뉴욕에 위치한 에너지 헤지펀드 어게인 캐피털(Again Capital)의 설립파트너인 존 킬더프(John Kilduff)는 “바로 이 지점에서 상황이 정말 복잡해진다”며 “OPEC+내에서 러시아를 유지하는 것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지만, 동맹국 러시아가 점점 부담이 되는 어려운 시기에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행동은 무함마드 빈 살만이 지지하기에는 점점 더 힘들어질 수 있고, 특히 러시아 우랄유는 아랍경질유보다 20달러 저렴하게 거래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필요한 자금을 위해 원유를 판매해야 하는 러시아가 감산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데 감산을 할까?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가 어느 정도를 감산하든, 시장에서 공급이 빠진 부분을 채우러 달려가는 러시아, 미국 및 다른 산유국에 의해 시장점유율을 빼앗기게 된다.”

10월 5일, 아니면 더 일찍 우리는 압둘아지즈 장관의 계획을 알게 될 것이다.

가 및 원유시장 동향

지난 금요일 WTI유는 79.43달러로 최종 마감했다. 정규장에서는 5.7% 하락한 78.74달러였고 장중 저점은 78.04달러였다. 주간 기준으로는 7.5% 하락해 7월 말 이후 최대 낙폭이었다.

브렌트유는 최종 86.65달러로 마감했고, 정규장에서는 4.8% 하락한 86.15달러였다. 장중 저점은 85.51달러였다. 주간 기준으로는 5.7% 하락해 8월 말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가 전망

SKCharting.com의 수석 기술 전략가인 수닐 쿠마르 딕싯(Sunil Kumar Dixit)에 따르면 이번 주에 WTI유 매도세는 추가될 수 있다. 매도세는 78달러 저점 하방 돌파를 시도하고 있고 200개월 단순이동평균 72.35달러를 그다음 약세 목표로 잡고 있다.

딕싯은 “4개월간 원유 약세 추세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월간 중간 볼린저 밴드인 82.20달러가 하방 돌파되었으며, WTI유 가격은 78.14달러까지 하락했고 이는 100주 단순이동평균 77.50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WTI유의 상대강도지수와 일간 및 주간 스토캐스틱 지수는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월간 차트에서 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MACD)도 부정적 형태를 형성하기 시작해 WTI유 가격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대로 100주 단순이동평균인 77.50달러가 지지선으로 작용한다면, 단기 반등이 나타나 하방 돌파된 지지선이었고 지금은 저항선이 된 82.20달러 및 86.20달러를 향해 상승할 수 있다고 했다.

“WTI유가 이 영역을 지속적으로 상회한다면 90.50~91.50달러를 향한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

금 가격 및 시장 활동

금 가격은 달러 강세에 잡혀 있는 상황이다.

20년래 고점을 지속적으로 갱신하는 달러 강세 속에서 금요일에는 지난 2년 동안 최악의 매도 폭풍 속에서도 지지되었던 강력한 금 가격 지지선인 1,650달러가 무너졌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12.5년래 고점으로 상승했고 장중 고점은 3.8%를 넘어서기도 했다. 국채금리는 실질금리 즉, 시장에서 생각하는 연준의 기준금리의 종착점을 반영하고 있다.

지난 수요일에 연준은 3번째 0.75%p 금리인상을 발표했고 기준금리는 3.0% 정점으로 상승했다. 이는 미 10년물 국채금리보다 단 0.8% 낮은 수준이다. 제롬 파월 연준 현재 연간 8%가 넘는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기 위해 의장은 금리인상 사이클은 지속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 오안다(OANDA)의 애널리스트인 크레이그 얼람(Craig Erlam)은 금의 1,680달러 하방 돌파가 “대단한 일이었지만 다른 상황을 촉발시키지는 않고 있다”며 1,650달러 지지선도 깨진다면 “굉장한 약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 COMEX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1,651.70으로 마감했다. 정규장에서는 1.6% 하락한 1655.60달러였고 장중 저점은 1,648.60달러였다.

금 현물 가격은 1.6% 하락한 1,643.57달러였고 장중 저점은 1,639.96달러였다.

금 가격 전망

딕싯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1,640달러선이 금 현물 가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점이 될 것이다.

그는 “1,640달러가 하방 돌파되면 그다음으로는 1,620달러 및 1,6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달러 지수가 113아래로 떨어져 104를 향한다면, 1,620~1,600달러 영역에서 매수세가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금 이전 랠리의 50% 피보나치 되돌림인 1,560달러 가 고점으로 돌아갈 수 있는 더 확실한 랠리 포인트로 보인다.”

또한 금 가격이 1,640달러를 유지한다면 1,655달러~1,665달러까지 소폭 반등이 가능하며, 이는 1,678~1,688달러까지 확대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 바라니 크리슈난(Barani Krishnan)은 작성한 글에서 언급하는 원자재 및 증권에 대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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