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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와 광물 – 주간 리뷰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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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와 광물 – 주간 리뷰 및 전망 © Reuters.

By Barani Krishnan

Investing.com – OPEC+ 회의 전에 유가는 하락할까?

5월까지만 해도 유가는 완벽한 상황이었다. 11월 이후 매달 브렌트유 및 WTI유 가격은 거침없이 상승했고, 12월과 1월에는 월 기준 두 자릿수 퍼센트로 오르기도 했다.

그 이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 세계적으로 원자재 공급 차질이 발생했다. 러시아는 에너지를 쥐고 있었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러시아가 원하는 대로 다 들어주면서 유가는 14년래 고점으로 올라섰다. OPEC+는 거칠 것이 없었다.

하지만 상황은 다시 달라졌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와 유럽 전역의 심각한 경기 하락 가능성도 나타났다. 또한 최근 수 주일 동안에는 이란핵협상이 복원되고 대이란 제재가 해제되면서 최대 1백만 배럴의 원유가 이란으로부터 원유시장으로 공급될 수 있는 가능성도 대두되었다.

지난 금요일에 미국 백악관에서는 아직까지 이란과의 협상이 타결되지 않았다고 분명히 전했다. 그러나 백악관 측은 이란 핵합의 복원협상과 핵확산금지조약 내 이란의 의무 사항과는 연결짓지 않아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는 미국이 진정으로 2015년 핵합의의 복원을 원한다는 가장 강력한 신호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타결했던 2015년 합의를 트럼프 행정부에서 2018년에 파기하면서 이란에 제재를 부과했다. 작년 1월에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핵합의 복원을 목표로 하는 협상 개시를 허락했다.

한편, 지난주에는 중국의 코로나 봉쇄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기술 중심지 선전의 핵심 구역에서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이 중단되었다. 1,800만 선전 거주민들은 주말 동안 2차례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2주 후 개최되는 9월 FOMC 회의에서 또 다른 대폭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으므로, 원유 강세론자들에게는 ‘퍼펙트 스톰’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 금요일에 발표된 8월 미국 고용보고서는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기 때문에 연준은 금리를 3차례 연속 0.75%p 인상할 수 있다.

WTI유는 지난주에 6.7% 하락하면서 배럴당 9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브렌트유는 6.4% 하락해 95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뉴욕 소재 에너지 헤지펀드 어게인 캐피털(Again Capital)의 파트너인 존 킬더프(John Kilduff)는 “OPEC+ 회의를 일주일 앞두고 유가가 이렇게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은 믿기 어렵다”고 전했다.

또한 “OPEC+가 원유 시장을 쥐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지난주 상실분의 상당 부분을 만회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이 있다”며 “월요일 노동절로 거래량이 낮기 때문에 잠재적 상승분이 유지될 수 있는지가 문제”라고 덧붙였다.

유가 및 시장 동향

WTI유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 화요일에는 5.5% 하락, 수요일에는 2.3% 하락 그리고 목요일에는 3.3% 하락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6.7% 하락을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금요일에 장중 95.28달러를 기록했고 최종 0.7% 상승한 93.02달러를 기록했다. WTI유와 마찬가지로 브렌트유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화요일에는 5% 하락, 수요일에는 2.8% 하락 그리고 목요일에는 4.5% 하락했고, 지난주 총 6.4% 떨어졌다.

WTI유의 기술적 전망

SKCharting.com의 최고 기술 전략가 수닐 쿠마르 딕싯(Sunil Kumar Dixit)에 따르면 이번 주WTI유가 랠리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96.50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딕싯은 “WTI유는 추가적 하락을 가리키는 하락 패턴 속에서 주간 스토캐스틱은 3.66/12.08로 과매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단기 회복으로 91.37달러~92.60달러 그리고 96.30달러까지 오를 수 있지만 96.50달러 이상에서 강력한 매수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딕싯은 WTI유가 월간 중간 볼린저 밴드인 82.57달러를 테스트하고 97달러를 향해 반등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그런 경우 향후 2주 동안에 101달러~104달러로 상승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82달러 이하의 강력한 매도세가 나타나는 경우 WTI유는 78.6% 피보나치 수준인 77달러에서 지지선을 찾을 것이다.”

금 가격 및 시장 동향

9월 FOMC 회의가 약 2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금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 강세론자들에게는 향후 2주일이 길게 느껴질 것이다.

지난 금요일 뉴욕 COMEX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0.8% 하락한 1,722.60달러를 기록했다. 금은 8월 25일 1,771.40달러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 동안에는1.6% 하락했는데, 이전 주에는 0.7%, 그 이전 주에는 2.9% 하락했었다. 금 선물은 6개월 연속 월간 하락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3월은 1,954달러로 마감했으나 그 이후 12% 이상 떨어졌다.

선물 가격보다 더 떨어졌던 금 현물 가격은 지난 금요일에 0.9% 상승한 1,712.84달러로 마감했다.

금 가격 전망

SKCharting의 딕싯은 금 가격이 1,670달러 이하로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딕싯은 “금의 일간 스토캐스틱 지수 25/11로 과매도 상태 속에서 긍정적 오버랩은 단기 반등을 제시”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반등은 짧게 끝나고 1,726~1,735달러 저항 영역은 금 가격은 1,700~1,690달러까지 하락시킬 수 있으며, 여기서 200주 단순이동평균 1,671달러가 테스트될 수 있다.”

그러나 중기적으로 금 가격은 1,800달러를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726~1,735달러 저항 영역으로 인해 금 가격은 1,700~1,690달러를 리테스트할 수 있고, 하락은 1,671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 그 지점에서 다시 금 가격은 1,760달러-1,785달러-1,800달러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다.”

: 바라니 크리슈난(Barani Krishnan)은 작성한 글에서 언급하는 원자재 및 증권에 대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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