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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에도 무역수지 흑자 전환은 내년 이후로 지연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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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인포스탁데일리=이연우 선임기자] 국제유가 하락에도 무역수지 흑자 전환이 내년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관세청은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전년 동기 대비 3.9% 오른 334억2400만 달러, 수입액은 같은 기간 22.1% 증가한 436억41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달 1~20일 무역수지는 102억1700만 달러 적자를 냈으며, 지난 7월 같은 기간에 비해 20억 달러 이상 늘어났다. 또 올 들어 이달 20일까지 무역수지는 254억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올해 4월부터 4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김효진 KB증권 연구원은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던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 내외로 하락했고, 기업들의 재고가 확대된 점은 무역수지에 긍정적이지만, 당분간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국제유가 하락 폭이 무역수지의 흑자 전환을 이끌 만큼 충분하지 못하고, LNG 수요 확대와 가격 급등이 전체 수입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주요국 수요 둔화로 하반기 수출 증가율이 둔화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유가 하락에도 무역수지 흑자 전환 시점은 내년 이후로 지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7월까지의 전체 국내 수입에서 원유가 약 14.5%를 차지하는 만큼 국제유가 하락은 무역수지에 플러스 요인"이라며 "이달 초 배럴당 90달러 내외로 하락한 국제유가가 무역수지 흑자 전환을 기대하게 했던 이유기도 하다"고 짚었다.

그는 "다만,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월 평균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후반까지는 하락해야 하는데, 지난 25일 기준 국제유가가 배럴당 93달러대로 재차 상승하며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또 "LNG 수입이 전체 수입액의 5.6%를 차지하며 원유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LNG의 비축량 부족에 따른 수입 수요 확대와 더불어 LNG 가격 상승은 전체 수입 금액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수출 증가세 둔화와 LNG 가격 상승, 수요 확대에 따른 수입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며 무역수지 흑자 전환 시점은 내년 이후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연우 선임기자 infostock88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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