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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란 핵합의 타결 ‘임박’ 분위기 속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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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란 핵합의 타결 ‘임박’ 분위기 속 급락 © Reuters.

By Ambar Warrick

Investing.com – 월요일(22일) 국제유가는 이란과 서방국가 간 핵합의 타결이 임박했음을 암시하는 보도가 나오면서 급격하게 하락했다. 대이란 제재가 해제되는 경우 이란산 원유가 시장에 추가된다.

WTI유 선물은 9:02 AM KST 기준 1% 이상 하락한 89.39달러, 브렌트유 선물은 0.5% 하락한 95.59달러를 기록했다.

카타르의 알자지라(Al Jazeera) 방송은 주말이 지나면서 이란 핵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을 전했고, 또 다른 소식통은 이란이 이슬람혁명수비대를 미 국무부의 외국 테러조직(Foreign Terrorist Organizations) 목록에서 삭제해달라는 요구를 철회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그러한 삭제 요구는 협상의 주요 난제였으며, 유럽이 중재 중인 미국과 이란의 협상을 지금까지 방해했다.

알자지라는 이란 핵합의 타결 시, 이란 은행 17곳 및 이란 경제 기관 150곳에 대한 제재가 해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합의 이후 4개월 이내에 일일 5천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원유시장에는 일일 1백만 배럴 이상의 공급이 증가될 수 있으며 유가에는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이러한 공급 증대는 OPEC의 감산 조치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주 유가는 주간 기준 하락했으나 감산에 대한 추측으로 인해 급등하기도 했다.

최근 유가는 글로벌 경제활동 둔화 우려로 6개월 저점까지 하락했다. 트레이더들은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급락을 걱정하고 있다. 특히 주요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제둔화 신호는 원유 시장의 주요 우려 사항이었다. 중국 경제는 올해 엄격한 코로나 봉쇄조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 데이터는 세계 1위 경제대국 미국에서 원유 수요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 주었으나, 연준의 긴축 정책으로 수요 회복은 다시 주춤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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