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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서방·이란 핵합의 복원 가능성에 하락… WTI, 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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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서방·이란 핵합의 복원 가능성에 하락… WTI, 0.29%↓ [국제유가] 서방·이란 핵합의 복원 가능성에 하락… WTI, 0.29%↓

국제유가가 하락 마감했다.

9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0.26달러(0.29%) 떨어진 배럴당 90.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물 브렌트유는 0.34달러(0.4%) 내린 배럴당 96.31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송유관회사 트란스네프트는 "우크라이나 측 석유 수송업체인 우크르트란스나프타에 석유 수송대금을 지급했지만 이 회사가 대금을 반환했다"며 "이후 우크르트란스나프타가 4일부터 헝가리·슬로바키아·체코로 가는 석유 공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 측으로부터) 유럽연합(EU)의 제재에 따른 조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소식에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가 이란과 서방 국가들의 핵합의 복원 가능성 등에 공급 우려가 축소되면서 하락 전환했다. 핵합의가 복원될 경우 이란에 가해진 수출 제재가 해제되면서 공급이 증가할 수 있다.

전일 이란의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을 위해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된 협상에서 EU가 이란에 25쪽 분량의 '최종안'을 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란의 한 외무부 고위 관리는 이번 회담에서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으며 EU가 제시한 합의안 최종본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제유가는 러시아가 원유 결제 문제를 이유로 파이프라인을 통해 헝가리 등으로 가는 원유 공급을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이란산 원유 공급 가능성이 부각된 가운데 미국의 가솔린 평균 가격이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갤런당 4달러를 하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전환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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